| 사람들은 보통 프로그래머라는 단어에서 어둡고 침침한 방에서 컴퓨터를 두드리는 수즙음 많은 청년을 연상할 것이다. 프로그래머는 한번에 12~16시간 집중할 수 있으며, 자신의 비전을 현실로 끌어오기 위해 밤을 꼬박 샌다. 그들은 피자와 콜라만 있으면 살아갈 수 있다. 만약 뭔가 열심히 할때, 옆에서 방해한다면, 프로그래머는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면서 암호 같은 말을 뱉어 낼 것이다. "TCP/IP, RPC, RCS, ACM, IEEE!"
집중을 깰 수 있는 것은 오직 "스타 트랙 시리즈"나 "몬티 파이썬(Python 언어의 근원ㅋ)"이 방영될 때다. 프로그래머는 자기 자신을 없어서는 안 될 인재로 생각하고, 괴짜 예술가로 불러달라고 하기도 한다. 중요한 정보는 자신의 머리에만 저장한다. 자신이 굉장히 가치 있고, 경쟁자가 거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직장에서 짤리는 걱정따윈 하지 않는다.
USA투데이는 앞에서 말한 프로그래머에 대한 고정관념(stereotype)이 학생들이 장래 희망 직업 순위에 컴퓨터에 관련된 직업을 낮게 평가할 정도로 널리 퍼졌다고 보도하였다. 또 월스트리트저널은 다음과 같은 기사를 보도했다. "영화 스텝들은 최첨단 소프트웨어 회사에 관한 이야기들을 영화화할 때마다 어려움을 겪는다. 왜냐하면 모든 스토리가 "넓은 사무실, 칸막이, 컴퓨터가 올려진 책상 앞에서 일하는 남자"로 시작하기 때문이다. 일부 프로그래머들도 이러한 고정관념을 인정한다. 스탠포드대학 컴퓨터과학과의 학과장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소프트웨어 관련 직업은 "정신이 무감각해질 정도로 지루하다"고 말했다. 직업 선호 연감에서 매번 소프트웨어 관련 직업이 선호직업군에 속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소프트웨어 개발을 이렇게 평가한다.
스티브 맥코넬의 "Professional Software Development" 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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